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땅콩회항 사건.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계실겁니다.



수많은 패러디와 강균성씨를 스타덤에 올린 그 사건입니다.

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"땅콩 회항 사건"개요를 간략히 정리하겠습니다. 

알고계신 내용이면 넘어가셔도 됩니다.


뉴욕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1등석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승무원의 땅콩 서비스를 문제삼았습니다.

이륙 준비중인 항공기까지 되돌리면서 사무장을 내리게 한 것이 땅콩회항의 발단이 됐죠.

국내외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졌습니다.

비난의 뭇매를 맞은 조현아 부사장. 

부사장 보직에서 물러났지만 등기 이사는 유지한다는 사실이 또다시 알려지면서 눈가리고 아웅한다는 여론을 또 낳았습니다.

결국 그 다음날, 부사장직에 대한 사표까지 냈지만 참여연대는 조 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

결국 12월 12일.

조현아 전 부사장을 국토부에 출두해 조사를 받게 됩니다.

그리고 이날 저녁, 박창진 사무장은 회항 당시 조 전 부사장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.

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자 그 이틀 뒤인 12월 14일.

조 전 부사장은 박 사무장 집에 찾아가 직접 사과를 하려고 했지만 만나지 못했고요.

대신 한 장의 쪽지 사과만 남겼는데, 이또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.

그리고 12월 17일.

조현아 전 부사장은 검찰에 출두합니다.

눈물을 흘리면서 말이죠.

그렇게 일주일 뒤, 결국 조현아 전 부사장은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.

<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412241309476465>



이 소식이 급속도로 퍼질 수 있었던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은 다름 아닌 어플입니다.

바로 블라인드 앱 입니다.



마치 대나무숲 처럼 각 업계의 익명의 게시판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.

해외에 서버가 있고, 모두 암호화 되기 때문에 관리자도 알 수가 없을 만큼 익명이 보장됩니다.




발빠른 기업들은 땅콩 회항사건을 보고 "블라인드 앱 금지령" 까지 내렸다고 합니다.

얼마나 많은 불법적이거나, 비인도적인 일들이 일어나길래 쉬쉬하는 걸까요.


하지만 우리는 공유해야 하는 민족입니다.^^

뭉쳐야 산다는게 딱 우리 서민들을 위한 말이기도 하지요.


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회사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,

번거로움 없이 익명으로 궁금한점을 마구 물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.


- 어제 들은 그 소문의 진상이 궁금하신가요?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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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라인드에 올라온 솔직한 의견을 확인하고 본인의 생각과 궁금증도 남겨보세요.
블라인드는 익명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랄까요? 

대나무숲에서 크게 소리치는 것처럼 내 마음안에 묶은 체증이 내려갈겁니다^^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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